▲ KBS2 '동백꽃 필 무렵'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가 새로운 경고를 남겼다. 

9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이 자신에게 솔직해졌다.

이 날 동백은 황용식(강하늘)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고 곽덕순(고두심)과 대면했다. 솔직한 공효진의 말에 덕순은 마음을 받아들이면서도 용식의 어머니로서의 면모를 저버릴 수 없었다.

동백이 솔직해진 건 덕순에게만이 아니었다. 용식에게도 "신경 쓰이는 게 맞다"고 마음을 인정했고, 사귀는 게 아니라 "썸 타봐요"라고 말하며 공식적인 '썸'을 시작했다.

또 자신에게 막대하는 노규태(오정세)에게도 홍자영(염혜란)과 손을 잡고 맞섰다. 규태는 달라진 동백의 상태에 당황하면서도 "아임 쏘리"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동백은 "반말하지 마"라며 세게 나갔고 이전의 동백을 죽었다며 돌아섰다.

용식은 연쇄 살인범 '까불이'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동네 사람들과 대화에서 용의선상에 규태를 올렸으나

강종렬(김지석)은 제시카(지이수)와 사이가 점점 악화되었다. 종렬은 제시카에게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학교를 찾았고 필구(김강훈)에게 특히 관심을 쏟았다. 심지어 동백과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고 오랜만에 나란히 앉아 대화했다.

동백은 필구에게 잘해줄 것을 부탁했고 "왜 하필 지금 나타나. 찾을때 좀 있지"라며 흔들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동백은 "여전하네. 너 여전히 양아치네"라 경멸했다.

종렬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까멜리아'까지 쫓아와 혼자 술을 마시며 동백을 동정했다. 당당하게 받아치는 동백을 보며 연애하냐고 물었다. 이때 용식이 까멜리아에 방문했고 또다시 종렬과 험악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용식은 종렬에게 해장을 하자며 단 둘이 대면했다. 여전히 동백을 동정하며 이야기하는 종렬이었고 용식은 동백은 누구보다도 빛난다며 경고하고 돌아섰다. 종렬은 "꼭 무슨 스물 다섯 강종렬 보는 것 같네"라고 혼잣말했다.

본격적으로 썸을 타게 된만큼 용식은 동백에게 종렬을 질투하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였다. 종렬을 신경 쓰는 듯한 동백에게 자신과 사귀게 되면 "진짜로 죽어요. 매일매일 사는 게 좋아가지고 죽게 할 수 있다고요, 나는"라 직진했다. 돌아서는 용식을 잡은 동백은 "두근대요, 매일"이라며 설레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함께 장을 보고 오는 길에도 서로 애정을 드러냈고, 본격적인 썸을 이어갔다. 하지만 까멜리아에는 까불이가 새로운 메시지를 남겨 경계심을 불렀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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