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대표팀의 공격수 우레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중국축구국가대표팀이 압승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10일 광저우 텐허 스포츠 센터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괌과 홈경기를 펼친다.

현재 중국은 1승 무패로 A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두 번째 상대는 이번 대회 최약체 중 하나로 뽑히는 괌이다. 괌은 현재 몰디브와 필리핀에 각각 지면서 A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괌은 FIFA 랭킹 195위를 기록 중이다.

중국이 승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일단 중국은 FIFA 랭킹 68위로 괌에 한참 앞선다. 또한 중국 홈경기다. 모든 조건이 중국에 유리하다.

그럼에도 중국은 방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끊임없이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전술 준비도 철저히 했다. 이 매체는 "괌에 대한 정보가 적다. 리피 감독은 선수 개개인에게 전술적인 부분을 계속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전력도 최대한 가동할 예정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에서 뛰는 우레이와 최근에 귀화한 브라질 출신의 엘케손이 모두 뛸 예정이다. 

괌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괌은 인구 약 16만 명의 작은 섬나라다. 그러나 나름의 저력을 갖춘 팀이다. 2015년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을 1-0으로 꺾었고, 인도도 2-1로 이겼다.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전도 승리할 수 있다"라는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1위를 지키기 위해 이번 경기 압승이 필요하다. 괌은 최하위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중국이 최약체 괌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까. 두 팀의 경기는 10일 밤 8시 50분 스포티비 플러스(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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