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새 미니앨범 '코드#03 셋 미 프리'를 발표하고 완전체로 컴백하는 레이디스 코드. 제공|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완전체' 레이디스 코드가 가장 레이디스 코드다운 무대로 컴백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미니 앨범 '코드#03 셋 미 프리' 쇼케이스에서 "맞춤옷을 입었다"고 컴백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화려한 데뷔와 함께 고혹적인 무드를 선보인 '코드#01 나쁜여자' , 톡톡 튀는 매력을 인정받은 '코드#02 예뻐 예뻐'에 이어 레이디스 코드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코드 시리즈'다. 컴백과 함께 레이디스 코드 오리지널 세계관을 재개하는 이들은 6년 만에 레이디스 코드만의 색채를 마음껏 펼쳐낸다.

6년 만에 '코드 시리즈'의 귀환을 알린 레이디스 코드는 가장 레이디스 코드다운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이디스 코드는 "레이디스 코드가 '레트로 장인'이라는 말을 듣는다. 더 진하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 신나고 더 펑키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자랑했다. 또한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레이디스 코드다운 수록곡을 실었다.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팬송을 부르게 돼서 더 뜻깊다"고 말했다.

▲ 10일 새 미니앨범 '코드#03 셋 미 프리'를 발표하고 완전체로 컴백하는 레이디스 코드. 제공|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5월 선공개곡 '피드백'에 이어 5개월 만에 완전체로 활동한다. 애슐리는 "'나쁜 여자', '예뻐 예뻐'를 공개하고 6년 만에 3번째 시리즈를 내게 됐다. 2탄까지만 하니까 너무 찜찜했다"며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도 많이 든다. 초창기 느꼈던 기분들이 들면서 초심을 다시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정은 "레이디스 코드의 노래가 다 좋았지만 빠르고 신나고 좋은 노래로 다시 돌아오고 싶었다. 좋은 무대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고, 주니는 "'나쁜 여자', '예뻐 예뻐' 모두 신나는 노래였는데 '셋 미 프리'는 역대급으로 신나고 힘든 노래다. 몸은 지치고 힘들어도 재밌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은 앨범과 동명인 '셋 미 프리'. 이곡은 진부한 일상에서 벗어나 맞이하게 된 완전한 자유와 해방감, 그 안에서 찾게 된 새로운 꿈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곡이다. 레트로와 트랩, EDM이 만난 '뉴트로-펑크' 장르가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10일 새 미니앨범 '코드#03 셋 미 프리'를 발표하고 완전체로 컴백하는 레이디스 코드. 제공|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레이디스 코드는 '셋 미 프리'가 레이디스 코드에게 맞춤옷이라고 자신했다. 소정은 "이번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나쁜 여자', '예뻐 예뻐'를 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저희랑 잘 맞는 옷을 입었다고 생각하고, 무대에서 웃으면서 즐기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저희 에너지를 여러분들께 잘 전달한다면 이루고 싶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대한 오래 활동하고 싶다.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3년 '나쁜 여자'로 데뷔한 레이디스 코드는 어느덧 데뷔 7년차를 맞이했다. 5인조에서 3인조로, 또 솔로 활동으로 매력을 확인시켜온 레이디스 코드는 서로를 향한 믿음과 단단한 팀워크로 아이돌 위기라 꼽히는 7년차도 넘겠다고 말했다. 

애슐리는 "저희끼리 얘기를 많이 한다. 데뷔로는 7년차지만 활동을 많이 못했다. 아쉬운 것도 많고 못 보여드린 것도 많다"며 "저희끼리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 벌써 7년이 됐다니 믿기지 않고, 앞으로도 레이디스 코드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핑클 완전체 예능 '캠핑클럽'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는 애슐리는 "어릴 때부터 핑클 선배님들의 팬이었다. 4명이 모인 모습을 많이 못 보지 않았느냐"며 "각자 다른 삶을 살다가 모이게 됐는데 선배님들이 '왜 그땐 몰랐을까', '양보하며 배려하며 좀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말씀하시는 걸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좀 더 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레이디스 코드는 10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코드#03 셋 미 프리'를 발매한다. 이날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셋 미 프리' 무대를 공개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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