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투수 이승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투수 이승호가 전날 피칭을 되돌아봤다.

이승호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호는 전날(9일) 3차전에서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2-4로 패했다.

전날 경기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승호는 "지난해 던졌을 때에 비하면 긴장이 덜 돼서 1회부터 내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면서도 "그런데 욕심이었던 것 같다. LG전에 강했던 게 아닌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승호는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으나 2-0으로 앞선 2회 볼넷 2개로 2사 1,2루에 몰린 뒤 정주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어 2-1로 앞선 4회 1사 후 채은성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한편 이승호는 "오늘 (최)원태 형이 잘 던져 줄 거다. 원태 형은 긴장을 잘 안 한다"며 "오늘 이겨야 마음이 편할 것 같다. 팀이 많은 점수를 내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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