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 버스를 기다리는 인파
▲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화성, 유현태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을 기다리는 팬들로 2시간 전부터 경기장이 북적인다.

한국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차전에서 스리랑카를 상대한다. 

절대적 우위가 예상된다. 스리랑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2위로 한국에 비해 현격히 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한국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스리랑카를 꺾고 15일로 예정된 북한과 평양 원정 경기를 떠나려고 한다.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킥오프를 2시간 이상 앞둔 오후 5시 30분께부터 이미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도착했다. 선수들이 버스를 내리는 지역엔 이미 팬들이 운집해 선수들을 기다렸다. 경기를 2시간 정도 앞둔 시점 선수들이 도착하자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 손흥민이 버스에서 내리자 그의 이름을 부르는 팬들의 목소리로 시끌거렸다.

입장권 매진은 어려울 전망이다.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은 3만 5266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10일 오전 기준으로 2만 여 장이 판매된 상황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장 판매로 1만 장 이상 판매되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만원 경기장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종합경기타운은 대중교통으로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한 데다가, 평일 저녁 경기가 펼쳐지는 것으로 보인다. 스리랑카 역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이라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스포티비뉴스=화성,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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