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10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몽골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완벽하게 승리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본이 안방에서 몽골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전반에만 4골이 터졌다.

일본은 10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지역 예선 F조 조별리그에서 몽골을 6-0으로 이겼다. 미얀마전 2-0 승리에 이어 몽골까지 완파하면서 F조 선두를 탈환했다.

일본은 이토, 미나미노, 나가이가 몽골 골망을 노렸다. 엔도, 나카지마, 시바사키가 중원을 지휘했고 수비는 토미야수, 히로키, 유토, 요시다를 배치했다. 일본 골키퍼 장갑은 곤다가 꼈다. 몽골은 엔히브렉, 오트곤바야르 등이 최전방에서 일본 골대를 겨냥했다.

일본은 볼 점유율을 올리며 몽골을 상대했다. 허리에서 짧은 패스 뒤에 측면으로 볼을 뺐다. 몽골은 빽빽하게 수비 대형을 유지해 일본 공격을 막았고 역습으로 전환했다. 전반 17분 나가이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파울로 무효가 됐다.

선제골은 일본이었다. 전반 22분 미나미노가 정확한 헤더로 몽골 골망을 흔들었다. 7분 뒤에 요시다가 득점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전반 33분 나카모토까지 빠르게 쇄도해 팀 3번째 골을 완성했고, 전반 40분 나가이까지 골 행진에 합류했다. 전반전은 일본의 압도적인 우위였다.

후반전에도 화력은 식지 않았다. 후반 11분 사카이가 코너킥에서 볼을 밀어 넣어 5번째 골을 넣었다. 득점 뒤에도 짧은 패스로 빠른 템포를 유지하며 몽골 대형을 흔들었다. 안자이, 가마다, 하라구치를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온 가마다가 헤더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일본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추가골에 고삐를 당겼다. 끊임없이 몽골 진영에 파고 들었고 슈팅했다. 경기는 일본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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