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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Talk] 성장한 황희찬, "판 데이크 제치고 자신감 얻었다"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2019년 10월 11일 금요일
▲ 황희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화성, 한준 기자] "(아스널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은 것은 없다."

국가 대표 공격수 황희찬(23,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주가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리그 5득점을 기록한 것은 물론,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헹크전에 이어 리버풀전에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판 데이크를 드리블로 제친 뒤 득점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의 활약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무대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였다.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스리랑카와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두 번째 경기에 나서 A매치 4호골을 넣은 황희찬은 취재진에 둘러 싸여 20여분 간 질문 세례를 받았다. 이날 네 골을 넣은 김신욱, 18세의 나이로 활약한 이강인, 주장 손흥민 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경기였으나 8-0 대승에 한 골을 보탠 황희찬에게도 못지 않은 시선이 몰렸다.

황희찬은 최근 유럽 언론이 보도한 프리미어리그 클럽 아스널의 관심에 대해 "사실 구체적으로 들은 것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최근 UEFA 챔피언스릭 무대 등 최고 수준의 축구를 경험하며 자신감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는 당연히 최고의 무대다. 수준이 높다. 우리 팀 선수들이 유로파리그도 뛰고 강팀과 경기하면서 그런 큰 경기를 좋아하고 기대도 많이 했다.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 리버풀에 졌지만 좋은 경기를 해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 인터뷰 중인 황희찬 ⓒ한준 기자


황희찬은 화제가 된 판 데이크를 드리블로 제친 뒤 득점한 장면에 대해 "사실 경기 중에는 그런 생각을 잘 안했는데 끝나고 나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 주목을 받으니 알게 됐다. 나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최근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다고 인정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자신이 발전한 부분을 묻자 "결과를 내고 있는 점"이라고 했다. 그리고 포인트를 올리기 위해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한다. 쉬는 시간도 그렇고 경기하면서도. 경기력에 엄청 많은 생각을 한다. 그 전에는 어리니까 득점이나 어시스트는 거의 생각 안했다. 경기력에만 집중하고 발전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큰 무대를 뛰어보니 그게 다가 아니더라. 포인트, 골, 어시스트를 같이 발전 시켜야 팀을 도울 수 있다. 두 가지 다 신경써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하고 있다."

▲ 판 데이크를 제치고 득점한 황희찬 ⓒ연합뉴스/AFP


황희찬은 또 다른 비결로 프리스타일 선수 전권에게 꾸준히 개인기 교습을 받고 있다고 했다. 

"개인기 훈련을 굉장히 많이 한다. 다들 보셨을지 모르는데 전권 선생님과 한다. 저한테 해주신 말이 '할 줄 아는데 안하는거랑 아예 못하는건 다르다'는 것이다. 더 부드럽게 만들고 싶다. 휴가 시즌마다 하고, 팀에 돌아가서도 중간 중간 배운 것을 하면서 감을 익힌다. 될 때까지 한다. 그런 것이 잘 준비되어서 경기 중에 유기적인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경기 중에 할 수 있는 것은 해보자는 생각을 많이 한다. 경기는 우리가 하지만 팬들이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을 더 잘 하고 싶다."

스포티비뉴스=화성,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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