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가 11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한 LA 다저스의 오프 시즌 예상 움직임을 정리했다. 매체는 "다저스가 류현진과 다시 함께하고 싶어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포팅뉴스'는 "LA 다저스 팬들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패하며 1988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 꿈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봤다. 그들은 4, 5차전에서 연패하며 빠르고 잔인하게 시즌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대 최다승인 106승을 거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팀이 됐지만, 기대보다 풜씬 빨리 오프 시즌을 맞이했다. 이 참패에도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과 그의 프런트는 완전히 과민 반응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매체는 FA(자유 계약 선수)가 되는 류현진과 리치 힐 등 팀에 주축이었던 선수들과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스포팅뉴스'는 "류현진은 지난 시즌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고 수락했다. 올해 같은 제안을 구단을 할 수 없다. 다저스와 류현진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면, 구단은 류현진을 다시 데려오고 싶어할 것이다. 사이영상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류현진을 곁에 두려면 더 많은 돈과 계약 기간이 들 것이다"고 했다.

이어 "류현진은 드래프트픽 보상으로부터 자유롭다. 다른 팀들은 그에게 제안할 때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며 류현진이 다른 팀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다저스 시스템이 전면적으로 FA 영입이나 트레이드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잠재적으로 교체 가능한 선수들이 있다. 선발 자리에는 더스틴 메이, 훌리오 우리아스, 토니 곤솔린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그들은 2020년에 더 큰 몫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프런트 결정에 따라 선수단 구성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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