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슈퍼엠이 연일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미국 유명 디지털 미디어 리파이너리29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슈퍼엠이 한국적인 색깔을 지니고 미국 시장 정복에 나선다’는 제목으로 슈퍼엠을 집중 조명하는 인터뷰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리파이너리29과의 인터뷰에서 멤버 마크는 “슈퍼엠의 데뷔곡 ‘쟈핑’은 퍼포먼스, 랩, 노래, 안무 등 가장 우리다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곡”, 백현은 “동양과 서양 음악의 하모니를 강조하고 싶었다. K팝은 늘 변화하고 한계가 없으며, ‘쟈핑’도 한 예다”라고 소개했으며, 태민은 “K팝에는 패션,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K팝은 단지 음악 장르가 아니라 문화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루카스는 “나는 늘 다른 멤버들로부터 배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음악을 통해 문화와 사상, 행복을 전파할지 배우고 있다”고 전했으며, 텐은 “이수만 프로듀서가 늘 겸손하고 다른 이들로부터 배워야 한다. 겸손하게 배움을 이어가면 스스로 알기도 전에 이미 위에 올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주셨다”고 설명, 이 모든 것이 SM의 창업자이자 K팝의 개척자인 이수만 프로듀서의 가르침이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이에 리파이너리29은 “슈퍼엠은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살려서 북미에 진출했고, 이는 매우 도전적인 행보다”라며, “슈퍼엠이 문화 간 이해를 증진하고, 한국 문화가 더욱 널리 전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슈퍼엠이 펼칠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 역시 “슈퍼엠은 할리우드의 심장부에서 5천명 이상의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데뷔했고, 연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슈퍼엠 데뷔 앨범이 지난주 미국 음반 매장을 강타했고, 타이틀 곡 ‘쟈핑’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앨범과 곡이 엄청난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11월에는 북미 투어를 시작한다”고 슈퍼엠의 활동을 자세히 보도했다.

게다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도 ‘올스타 라인업 슈퍼엠의 시너지가 K팝의 다음 단계를 이끈다’라는 기사를 통해 슈퍼엠을 ‘거대하고 열정적인 팬덤을 지닌 슈퍼그룹’으로 소개함은 물론, 미국 음악 시장에서 슈퍼엠이 선보일 시너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해, 슈퍼엠에 대한 글로벌한 관심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슈퍼엠은 오는 11월부터 미국 텍사스, 시카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첫 미니앨범을 소개하는 ‘위 아 더 퓨처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