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벡전, 숨기면서 많은 것을 얻어야 하는 김학범 U-22 감독 ⓒ대한축구협회
▲ 대한축구협회는 11명의 선발 명단은 공개했으나, 포메이션은 제공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화성, 이종현 기자] 김학범 U-22 한국 축구 대표 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숨기면서 얻을 것을 얻어야 한다. 

한국은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대비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2연전 첫 번째 경기를 11일 오후 8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한국은 공격수로 분류할 수 있는 오세훈과 엄원상, 한정우가 뛴다. 지난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인지도를 올리며 국내 팬들에게 유명해진 오세훈, 엄원상과 달리 카자흐트탄 프로리그 FC카이랏에 소속된 한정우는 왼발을 쓰고 키가 작으며 기동성이 좋은 공격수다. 세 선수가 스리톱처럼 뛸 가능성이 있다.  

미드필더 조합은 맹성웅, 장민규, 김동현이 구성할 것이 유력하다. 장민규는 한양대학교에서 센터백으로 뛰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수도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장민규의 위치에 따라 스리백과 포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좌우 풀백은 강윤성과 윤종규가 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센터백은 장신 수비수 정태욱과 김재우가 구성하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키는 그림이다. 

우즈벡전 한국의 포메이션 배치도는 장민규의 위치에 따라 4-3-3 혹은 3-4-3 포메이션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9월 초 우즈벡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잡았다. 하지만 26일 조추첨에서 한국은 이란, 중국과 함께 우즈벡과 C조에 속하게 됐다. 우즈벡과 2연전에서 숨길 것은 숨기고, 얻을 것은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화성,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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