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가본드'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배가본드'의 고규필이 이승기 앞에서 오열했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7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과 박광덕(고규필)이 만나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달건은 자신이 죽은 조부영 기자를 거리에서 만나 따라갔던 사연을 전했다. 그러자 박광덕은 "다 트라우마 때문이다. 나도 와이프를 닮은 여자를 본다"라고 고개를 떨구었다

이어 박광덕은 "술을 안 마시면 도장에서 잔다. 맨정신으로는 집으로 가기가 힘들다. 우리 언제 괜찮아 질까. 정부도 우리를 버린 자식 취급한다"라고 토로했다. 

박광덕은 이어 "근데 나까지 괜찮아지면 내 마누라 불쌍해서 어떡해. 보고싶다. 나도 데려가라"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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