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가본드'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배가본드'의 배수지와 이승기가 다시 모로코로 가게 됐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7회에서는 모로코에 숨어 있는 김우기(장혁진)를 찾기 위해 차달건(이승기)이 다시 모로코로 가게 된 가운데 고해리(배수지)와 기태웅(신성록)역시 수사를 위해 합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해리는 익명의 발신자가 보낸 존엔마크사가 테러에 관련했다는 증거 사진을 입수했다. 강주철(이기영)은 제시카(문정희) 체포영장을 청구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영장은 기각됐고, 국정원의 다른 국장들은 강주철을 TF팀에서 빼라고 종용하고 나섰다. 

하지만 국정원장 안기동(김종수)은 강주철에게 TF팀을 맡기며 "비밀수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고해리는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한 기태웅(신성록)을 데려왔고, 기태웅은 강주철에게 "너무하는 거 아니냐"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강주철은 "너무하지. 근데 믿을 사람이 너밖에 없어"라며 신뢰를 보였다. 

그때 김우기(장혁진)의 휴대폰 위치가 추적됐다. 그가 있는 곳은 모로코 탕헤르의 빈민촌이었다. 기태웅은 "사안이 위중한 만큼 선수들만 데려가겠다"라고 말했고, 고해리는 "나보다 빠삭한 사람이 없다"라며 스스로 모로코행을 자처했다.

모로코로 가는 비행기에서 고해리는 차달건을 마주했다. 고해리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차달건은 "왜 그러느냐. 나는 내 돈 주고 여행 가면 안되느냐?"라고 둘러댔다. 고해리는 "모로코 도착하면 다시 돌아가. 어차피 기팀장이 쫓아낼거다"라고 설득했지만 이에 차달건은 "김우기에 대한 정보 나한테 다 보내라. 집에 있기 힘들어서 그런다"라고 고집을 부렸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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