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꿈꾼다. 토트넘도 에릭센을 1월에 보낼 생각이다. 이적료까지 책정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릭센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적료를 받으려고 한다. 겨울 이적 시장에 에릭센을 보낼 예정이며, 이적료는 최대 2500만 유로(약 327억 원)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지난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에릭센을 영입 1순위로 생각하지 않았다. 폴 포그바를 우선 순위로 두고 총력을 다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절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뚜렷한 미드필더 보강 없이 2019-20시즌을 시작했다.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는 뛰어난 선수지만 더 활발한 선수가 필요했다. 레알은 영입 후보에 뒀던 에릭센에게 노크했고, 에릭센도 레알행에 끄덕인 모양이다. 

토트넘은 에릭센을 붙잡으려 했다. 그러나 에릭센이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 이적을 허락했다. 물론 여름에 자유 계약으로 풀어줄 생각은 없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를 받고 보내려고 한다.

레알도 겨울에 에릭센을 영입할 계획이다.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같은 사례를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값이 떨어진 에릭센을 빨리 영입해 마무리할 생각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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