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CJ CUP은 한국 아마추어 골퍼에게 '꿈의 무대'로 자리잡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국내 유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인 'THE CJ CUP'은 한국 아마추어 골퍼에게 꿈의 무대로 자리잡았다.

지난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제3회 대회 첫 번째 출전자로 이름을 올린 이원준(34, 호주)은 "THE CJ CUP은 국내 골퍼라면 누구나 출전하고 싶은 대회"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에서 PGA 투어 경험이 가능한 유일한 무대에 초대 받길 원하는 선수는 많다. 아마추어 최강자 배용준(19, 한체대)도 그 가운데 한 명.

지난해 이미 참가하기로 한 전국체전과 일정이 겹쳐 눈물을 머금고 PGA 투어 데뷔 꿈을 미뤘다는 그는 "올해 제주에서 꼭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CJ그룹은 THE CJ CUP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브릿지 키즈'를 운영한다. 브릿지 키즈는 지난해 국내외 관계자,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 지역 골프 유망주를 대회에 초청하고 이들을 제주 출신 골퍼 임성재(21, CJ대한통운)에게 멘토링 받을 수 있도록 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 프로그램 내용을 더 강화했다. 보다 많은 꿈나무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

유망주 15인을 초청한 뒤 대회에 출전하는 골퍼와 만남을 주선하고 클리닉 타임을 진행한다. 또 이들에게 대회 관람 기회까지 제공해 세계적인 무대를 직접 보면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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