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에다 겐타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디비전시리즈 팀 불펜 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1)가 '디비전시리즈 팀' 불펜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트위터에 '디비전시리즈 팀' 선수 11명을 발표하면서 마에다를 불펜투수로 결정했다.

디비전시리즈 팀은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통틀어 디비전시리즈에서 최고 활약을 한 선수를 각 포지션 별로 선발했다. 마에다는 다저스에서 유일하게 디비전시리즈 팀 일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마에다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4⅔이닝을 던지면서 한 점도 주지 않았다. 타자 15명을 상대하면서 안타를 1개만 허용했고, 볼넷 없이 탈삼진 7개를 뽑았다.

선발투수로는 휴스턴 게릿 콜이 선정됐다. 콜은 탬파베이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이어 5차전에 선발 등판해 2연승으로 팀을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다. 15⅔이닝 동안 탈삼진 25개, 평균자책점은 0.57에 불과하다.

팀별로는 뉴욕 양키스와 세인트루이스가 3명으로 가장 많다. 미네소타는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 유일하게 디비전시리즈 팀에 한 명도 선발되지 않았다.

■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 팀(Team of the DS)

1루수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뉴욕 양키스)
3루수 앤서니 렌던(워싱턴)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좌익수 마르셀 오주나(세인트루이스)
중견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우익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포수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지명타자 토니 팜(탬파베이)
선발 게릿 콜(휴스턴)
불펜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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