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리마는 1999년 휴스턴에서 21승을 거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호세 리마의 아들이 미닛메이드파크 마운드에 선다.

휴스턴 구단이 12일(한국시간) 발표한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1차전과 2차전 행사 내용에 따르면 호세 리마의 아들 호세 리마 주니어는 오는 14일 2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휴스턴 투수였던 마이크 햄튼이 리마 주니어와 함께 한다.

휴스턴은 게릿 콜(20승)과 저스틴 벌랜더(21승)의 20승 듀오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리마와 햄튼은 1999년 휴스턴 구단 사상 첫 20승 듀오였다. 당시 리마가 21승, 햄튼이 22승을 기록했다.

리마는 2006년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뒤 도미니카공화국과 멕시코 리그를 전전하다가 2008년엔 KBO리그 KIA에서 뛰었다. 2010년 5월 23일 급성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1차전 선발투수는 휴스턴 잭 그레인키와 뉴욕 양키스 마사히로 다나카. 2차전에선 저스틴 벌랜더와 제임스 팩스턴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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