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 전 브리핑을 받는 선수들 ⓒ김도곤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전력 극대화를 위해 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 파주 NFC에서 북한 원정 출국 전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은 오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 앞선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전에서 2전 전승을 달렸다.

북한 원정이라는 특수한 경우이지만 선수들은 여느 경기와 다름없이 준비 중이다. 벤투 감독 역시 북한 원정을 다른 원정과 달리 생각하지 않았고,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단 김일성경기장이 인조잔디이기 때문에 인조잔디용 축구화를 따로 준비했다.

훈련에 앞서 선수들은 훈련 브리핑을 받고 들어갔다. 첨단 장비가 사용됐다. 터치가 가능한 TV로 다양한 기능을 자랑하는 기기다. 훈련에 앞서 코치, 통역의 설명을 듣고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훈련에서 처음 도입된 장비다. 대표팀 관계자는 "코칭스태프의 요청이 있어 구입했다. 코칭 스태프들이 전술 분석 등 다양하게 사용한다. 훈련 때 사용한 건 처음이다"고 밝혔다.

지금은 대표팀에서 은퇴한 주장 기성용은 벤투호의 장점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꼽은 바 있다. 벤투호는 첨단 장비를 사용해 완벽한 경기를 준비했다.

브리핑이 끝난 후 선수들은 러닝으로 간단히 몸을 푼 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콘과 장비 등을 세운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훈련은 25분만 공개됐고 이후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표팀은 이번 훈련을 끝으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 중국을 경유해 평양에 입성한다.

▲ 브리핑 후 훈련을 받는 선수들 ⓒ김도곤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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