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제임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40)가 다니엘 제임스(21)를 칭찬했다.

퍼디난드는 11일(한국 시간)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는 제임스가 이렇게 빠르게 적응하고 활약할지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팀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다. 그게 스쿼드에 있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라며 "스완지에서 선수를 데려올 때 미래에 성장할 선수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그는 팀의 핵심으로 나서게 되었다. 이는 맨유가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지 말해준다"라고 덧붙였다.

영입 당시 제임스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이적료도 1500만 파운드로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러나 제임스는 단숨에 팀 내 핵심이 되었다. 리그와 컵 대회 등 총 10경기서 3골을 넣고 있는데,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반대로 말하면 제임스만큼 활약하는 맨유 선수가 없다는 뜻이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졌다. 공격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다. 맨유는 8경기서 단 9골만 넣고 있다.

현재 맨유는 2승 3무 3패로 리그 12위에 그쳐있다. 위기의 상황에서 다음 경기는 리그 1위인 리버풀과 홈경기다. 맨유가 하락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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