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네(왼쪽)와 살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버풀 레전드 에밀 헤스키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에게 휴식이 아닌 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선수 본인들이 뛰고자 하는 욕구가 클 것이라는 주장이다.

리버풀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8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24점으로 맨체스터시티(승점 16점)와 8점 차이나 난다. 시즌 초반임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격차다.

주축 공격수 살라와 마네가 이번 시즌도 변함없이 맹활약하고 있다. 살라는 리그 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 마네도 리그 8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들은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대부분 대회에 출전했다. 카라바오컵 정도만 휴식을 취했다. 연일 강행군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헤스키는 이들을 계속해서 경기에 내보내야 한다는 생각이다.

헤스키는 베팅 업체인 'BWIN'과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살라와 마네에게 휴식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휴식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유는 살라와 마네의 의지가 강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헤스키는 "선수들은 당연히 경기에 많이 뛰길 원한다. 특히 살라와 마네는 그저 경기장에 나가 공을 차길 원하는 선수들이다. 모든 감독들이 꿈꾸는 선수 유형이다"고 설명했다.

한 시즌을 풀로 뛰어도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는 것이 헤스키의 견해다. 그는 "현대 축구에서 선수는 완벽하다. 비록 많은 경기를 뛰지만, 그 경기를 뛰는 건 신체적인 측면이 아닌 정신적인 측면에 달려있다"며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풀 시즌을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헤스키는 "물론 너무 많이 뛰다 보면 쉬고 싶기도 하겠지만 살라와 마네처럼 신체적으로 완벽한 선수들은 언제나 경기에 나가고 싶어 한다"며 살라와 마네를 지금처럼 매번 경기에 내보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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