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환상적인 패스로 덴마크 승리에 기여했다. 

덴마크는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덴마크 쾨벤하운 테리아 파르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D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스위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아일랜드가 조지아에 비기면서, 승점 3점을 확보한 덴마크가 D조 선두에 올랐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덴마크는 코르넬리우스가 최전방에서 스위스 골망을 노렸고, 에릭센, 브레이스웨이트, 폴센이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델라니, 쇠네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라르센, 크리스텐센, 키예르, 달스가르드가 포백에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슈마이켈이 꼈다.

스위스는 덴마크 원정에서 승점 3점이 간절했다. 세페로비치가 호시탐탐 덴카므 골대를 조준했고 엠볼로와 마흐메디가 바로 뒤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0의 균형은 전반전에 깨지지 않았고 양 팀은 후반전에서 1골 싸움을 했다.

후반 38분 에릭센이 덴마크를 구했다. 왼쪽 측면에서 스위스 수비를 몰고 뛰며 쇄도하던 폴센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건넸다. 폴센은 빠르게 질주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덴마크는 폴센의 결승골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지키며 안방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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