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장기 동행을 할까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베트남축구협회가 11월 안에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을 원한다. 분위기는 긍정적이며 세부 사항을 조율할 예정이다.

베트남 매체 ‘탄니엔’은 13일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이 11월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베트남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과 몇몇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양 측은 최고의 협상을 마무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았다. 연령별 대표 팀과 A대표 팀을 동시에 이끌고 리더십을 발휘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9 아시안컵 등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베트남의 다음 목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이다. 태국과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비긴 뒤에 말레이시아와 홈경기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초반이지만 2경기 무패 행진에 베트남축구협회도 고무됐다.

‘탄니엔’ 정보에 따르면 베트남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원한다. 금액적인 문제를 포함한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베트남축구협회도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좋아한다. 우리에게 정말 적합한 감독이다. 일정이 바빠 구체적인 논의를 하진 않았다. 11월 안에 재계약 서명을 시도할 것이다. 우리는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못 박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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