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해설가 폴 파커가 친정팀에 독설을 했다. 이기적인 선수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뒤에 암흑기를 걷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조세 무리뉴 등을 거쳤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임시 감독에서 반짝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부진의 늪에 빠졌다.

13일(한국시간) 파커가 스포츠 종합 방송 ‘유로 스포츠’를 통해 일침을 했다. “지금 맨유는 팀이 아니다. 오늘날에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얼마나 많은 팔로워를 보유했는지가 그들의 주제다. 축구가 팀 스포츠라는 것을 이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기적인 몇몇 선수들을 꼬집었다. 파커는 “맨유의 많은 선수들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스포츠를 해야 한다. 골프나 테니스를 치는게 더 나을 수 있다. 몇몇은 팀 스포츠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실제 솔샤르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름값 보다 헌신적인 선수를 원했다. 해리 매과이어, 다니엘 제임스, 애런 완-비사카를 영입한 배경이다. 물론 영입 배경과 별개로 성적은 12위까지 추락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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