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에서 진로가 막혀 앞이 보이지 않는 마리오 만주키치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1월 겨욱 시장에서 마리오 만주키치 영입에 구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공격수 보강을 원했고 만주키치와 영입에 구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만주키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벤투스를 떠날 것으로 확실시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입지가 워낙 단단하고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만주키치에게 특별한 관심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리그 출전 기회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철저하게 정리된 신분으로 유벤투스에 남아 있다. 매체는 맨유의 소식통을 인용 "맨유 경영진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만주키치 측에도 의사를 전달했고 선수에게도 구두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맨유는 승점 9점으로 12위로 밀렸다. 강등권인 18위 에버턴(7점)과는 불과 2점 차이다. 8경기에서 겨우 9점을 벌었으니 감독 경질이나 선수 보강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만주키치의 이적료는 1천만 파운드(149억 원)다. 맨유는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시장에서 만주키치를 비롯해 다른 최전방 공격수가 매물로 나올지 관찰한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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