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뒤에 달려가는 호날두
▲ 호날두 시그니처, '호우 세리머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안방에서 프로 통산 699호골을 넣었다. 경기장에 모인 홈 관중들은 '호우'로 답했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조세 알바라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룩셈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활약에 4-0으로 이겼다.

2002년 10월 스포르팅CP에서 데뷔골을 넣은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고, 안방에서 700호골을 조준했다. 2골을 넣었다면 프로 통산 700호골 고지에 올랐지만, 쐐기골로 699호골을 기록했다. 

13일 종합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호날두 쐐기골이 터지자, 포르투갈 홈 관중이 화답했다. 에스타디오 조세 알바라데에 모인 5만 관중은 골을 넣고 뛰어 오를 때, '호우'를 외쳤다. 자국 슈퍼스타와 안방에서 함께 호흡한 것이다.

관중들이 호날두 득점 뒤에 '호우'를 외친 적은 처음이 아니다. 2018-19시즌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호날두가 골을 넣자, 6만 1천 관중들이 다함께 세리머리를 했다. 이에 호날두는 “팬들과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좋다. 나이와 관계없이 정신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 호날두 세리머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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