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슈퍼주니어. 제공ㅣ레이블SJ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멤버 희철이 참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쉽지만 함께하려는 느낌은 가지고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가 13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시작 전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은혁과 신동이 이같이 답했다.

은혁은 희철의 불참에 대해 "오래 전에 교통사고 이후로 사실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후유증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보니까 장시간 콘서트 하는 것이 다리에도 무리가 간다"며 "저희도 억지로 '희철이 형 당연히 무대에 서야지'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어떤 멤버가 그런 컨디션이라도 그런 조절을 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동은 "그렇지만 이번 콘서트에 희철이 형이 안나오는 것은 아니다.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은 가지고 가려 한다"고 덧붙여 공연 중 희철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규현은 "저도 2년 공백기동안 멤버들 공연을 많이 보고 다녔다. '와 멤버들이 나 없이도 빈자리 없이 완벽하게 해내는구나' 생각했다. 언젠간 함께할 날이 올테니 기분좋게 봤다"며 "어제 공연을 했는데, 멤버들과 몇 년만에 하는 지 모르겠지만 오프닝에 눈물이 나올 뻔했다. 기분이 남달랐고, 투어가 이제 시작이니 즐길 생각에 설렜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는 약 10년 동안 멤버들이 번갈아 입대와 제대를 거치며 일명 '군백기'를 가졌다. 최근 막내 규현의 제대로 이를 마무리한 슈퍼주니어는 지난 12일부터 단독 콘서트 '슈퍼쇼8'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이어 14일에는 아홉 번째 정규 앨범 '타임 슬립'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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