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대표 팀 경기력에 한숨을 내쉬었다. 클럽에서 컨디션이 영향을 준 모양이다.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프라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A조 조별리그 7차전을 치렀다. 해리 케인이 전반 5분 만에 페널티 킥을 성공했지만 전반 9분 동점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헌납하며 1-2로 졌다.

체코전이 끝나고 인터뷰가 쏟아지고 있다. 14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포함한 다수 매체들이 매과이어 발언을 조명했다. 매체들은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떨어진 폼이 잉글랜드 대표 팀에 영향을 줬다고 비판”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취재진들은 클럽에서 자신감 결여가 대표 팀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고 물었다. 매과이어는 “그렇다.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답하면서 “클럽에서 (컨디션을) 대표 팀까지 가져왔다.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다만 오해가 없길 바란다. 우리는 초반부터 부주의했다. 경기 주도권을 잡아야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반등은 승리뿐이다. 15일 북아일랜드와 친선전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 매과이어도 “변명은 없다. 나아가야 한다. 우리 진영에서 볼을 다룰 때 상대에게 넘겨주면 안 된다”라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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