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야구선수권대회 첫 경기부터 암초를 만났다.

한국은 14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B조 중국과 첫 경기에서 5회 현재 0-2로 뒤져 있다.

한국은 팀 내 에이스로 꼽히는 소형준(kt 1차 지명)을 내고도 패배 위기에 놓였다.

소형준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어렵게 투구했다. 4회를 제외하면 모두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위태위태하던 소형준은 5회 실점했다. 선두 타자를 3루타로 내보내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다음 타자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겼으나 볼넷으로 1사 1, 3루로 위기가 다시 이어졌다.

한국은 소형준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최이경을 등판했다. 그런데 최이경이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는 바람에 0-2가 됐다.

한국은 5회 2사 만루 위기를 탈출하고 추격 불씨를 살렸다.

이번 대회엔 도쿄올림픽 출전권 중 1장이 걸려 있다. 프리미어12에서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칠 경우 이번 아시아야구선수권 상위 2개국(일본 제외)에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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