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을 다루고 있는 엘링 홀란(앞 빨간색 유니폼)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3일(한국시간) '레알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 엘링 홀란(19)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홀란은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는 8경기 11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컵도 단 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해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에서는 2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다. 총 11경기 18골로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 중이다.

지난 5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는 온두라스전에서만 9골을 터뜨리며 이름을 알렸고 이를 기반으로 노르웨이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홀란은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바르셀로나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자원이다. 특히 맨유는 같은 노르웨이 출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의 인연을 앞세워 홀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홀란은 2017년 몰데 유나이티드 시절 솔샤르 감독의 지휘를 받은 경험이 있다. 솔샤르 감독은 2015년 10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몰데 감독을 역임했다.

하지만, 레알은 젊은피 수혈 차원에서 홀란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로드리고, 비시니우스 주니오르, 마르틴 외데가르드 등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 자원을 모아 미래 스타급 선수로 육성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홀란의 이적료는 1천2백만 유로(157억 원) 선으로 알려졌지만, 당장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2천만 유로(261억 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돈이 있는 레알, 맨유는 몸값을 충분히 지불하고 영입을 한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