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청일전자 미쓰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응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청일전자 미쓰리' 기자간담회에서 김응수는 최근 화제를 모은 '타짜' 곽철용 유행어 "묻고 더블로 가"를 재현하면서 작품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응수는 14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화 감독과 배우 이혜리 김상경 엄현경 차서원 김응수 백지원 이화룡 현봉식 김기남 박경혜 김도연 이초아가 참석했다.

김응수는 "기자간담회를 한다고 해서,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90세 어머니께서 '니가 나와서 재밌다'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대세 배우' 김응수는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자 건강, 묻고 더블로 가"라면서 센스 있게 유행어를 재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 중 김응수의 아들 '오필립'을 맡은 김도연은 "'곽철용'의 아들이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덕분에 '맞고'를 해보려고 한다. 특히 김응수 선배님께서 최근 해주신 말씀이 위로가 많이 됐다"며 말해 김응수를 당황시켰다. 

그러면서 김응수는 "분위기 메이커는 없다. 분위기가 무겁다"며 농담했다. 이에 김상경이 "이렇게 웃겨주신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김응수는 "사실 연장자인 제가 분위기 메이커다"라고 결론을 냈다. 

김응수는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오만복 역할을 맡았다. 오만복은 회사를 빚더미에 올려놓은 채 행방불명된 청일일전자의 다혈질 사장이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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