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리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확인 중이다. ⓒ곽헤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25)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확인 중이다. 충격적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14일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1분쯤 성남시 수정구 주택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매니저는 전날인 13일 오후 6시 30분경 설리와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아 이날 설리 자택을 방문했다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설리는 14일 JTBC '악플의 밤' 녹화가 예정됐지만, 연락도 닿지 않고 녹화현장에 나타나지도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설리가 유서를 남겼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설리의 최근 소식은 이틀 전인 12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백 받았다며 지인에게 받은 선물을 영상으로 공개했었다. 그 이후로는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비통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슬픔에 잠겼다. 설리의 사망 원인이 여전히 공식화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설리의 우울증을 사망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같은 배경에 도 넘은 악플들도 작용했을 것이라며 지적하고 있다. 

▲ 설리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확인 중이다. ⓒ한희재 기자

설리는 지난 2005년 드라마 '서동요'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당시 그의 나이 12세. 이후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최근에는 솔로곡 '고블린'을 발표하는 등 '악플의 밤' MC로도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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