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나디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17년 KIA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던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네덜란드 대표로 뽑혔다.

버나니다는 14일 네덜란드 야구협회가 발표한 프리미어12 대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버나디나는 2018년 시즌을 끝으로 한국을 떠났고 올 시즌엔 대만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스에 입단했다가 방출됐다. 이후 멕시코리그에서 뛰고 있다.

네덜란드는 멕시코, 미국,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한국과는 슈퍼라운드에 올라가야 만난다.

네덜란드는 세계랭킹 6위에 올라 있는 신흥 강호.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2013년, 2017년 4강에 올랐다.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에선 7위.

프리미어12 대표팀엔 2011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였던 투수 자이르 저젠스를 비롯해 조나단 스쿱의 형 샬론 스쿱, 2017년 WBC 대표로 고척돔을 찾았던 커트 스미스 등이 포함됐다. 릭 밴덴헐크는 제외됐다.

프리미어12는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한다. 도쿄 올림픽 직행 티켓 2장이 걸려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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