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프엑스 출신 엠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엠버가 활동을 함께했던 멤버 설리의 비보를 접한 뒤 "예정된 활동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엠버는 1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최근 일어난 일로 앞으로 예정된 활동들을 보류하겠다. 모두에게 미안하고, 마음써줘서 고맙다.(Due to recent events i’ll be putting on hold my upcoming activities. Sorry everyone. Thank you for your thoughts)"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에프엑스로 함께 활동을 펼친 설리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엠버와 설리는 2009년 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데뷔해 오랜 기간 함께 활동해왔다. 설리가 2015년 팀을 탈퇴한 이후 에프엑스는 4인조로 재편해 팀을 유지했다. 지난 9월에는 엠버와 SM엔터테인먼트의 계약이 종료되고 본격적인 개별 활동에 나서려던 차였다.

앞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21분 성남시 수정구 주택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서 여부와 함께 현장을 감식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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