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장 명령을 받은 루스타모프(오른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천안, 유현태 기자] 지난 맞대결에서 퇴장당했던 우즈베키스탄의 미드필더 오이베크 루스타모프가 한국과 2차전에서도 출전한다.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두 팀의 1차전에선 한국이 3-1로 승리를 따냈다.

우즈베키스탄의 선발 명단에선 루스타모프의 이름이 시선을 끈다. 루스타모프는 지난 1차전 전반 40분께 40초 정도 만에 경고를 연속해 받은 뒤 퇴장당했다. 대회의 경우 퇴장을 받은 선수는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이번 2연전은 평가전으로 루스타모프 역시 출전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측에서 루스타모프의 출전을 요청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를 수락했다. 대회가 아니라 퇴장 선수가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등의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전방에 자수르벡 야크시바에프, 보비르 압디칼리코프를 두고, 미드필더엔 루스타모프와 함께 압둘라 압둘라예프, 누릴로 투크타시노프, 오이벡 보조로프가 출전한다. 포백으로 이슬롬 코빌로프, 쿠스니딘 알리쿨로프, 이코모존 알리자노프, 샤크보즈 주라베코프가 출전한다. 골문은 압두보키드 네마토프가 지킨다.

한국은 이번 2차전 경기는 포백으로 나선다. 허자웅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수비수는 이유현, 차오연, 이상민, 김진야가 구성한다. 미드필더는 정우영, 김대원, 한찬희, 정승원, 김준범이 구성하고 최전방 공격수는 조규성이 출격한다.

스포티비뉴스=천안, 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