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리(왼쪽)와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출처ㅣ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와 김유라PD가 가수 설리의 사망 비보를 접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애도를 전했다.

김유라PD는 14일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에 "작년 연말 할머니와 제가 인연이 되어 함께 촬영하였던 설리님의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며 "할머니와 저는, 할머니를 너무 좋아해준 설리님의 밝은 미소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막례, 김유라 올림"이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박막례 할머니와 설리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콘텐츠를 함께 촬영했다. 설리가 박막례 할머니를 뵙기 청했고, 만남이 성사되면서 두 사람이 '훈훈'한 할머니와 손녀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설리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콘텐츠를 함께 촬영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했던 박막례 할머니와 김유라PD 역시 비통한 마음으로 애도의 뜻을 전하게 됐다.

이날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21분 성남시 수정구 주택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서 여부와 함께 현장을 감식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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