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입성한 국가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 평양행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14일 오후 북한 평양에 도착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공식 기자회견을 무사히 마쳤다. 현지 전언에 따르면 5명의 북한 현지 기자가 참석했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4시께 북한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절차를 마친 뒤 곧바로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숙소에 들러 짐을 풀기에 공식 회견과 훈련을 위한 시간이 빠듯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지에 파견된 AFC 경기 감독관을 통해 현지 정보를 전했다. 아직 협회 파견 인원은 인터넷 등 통신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전언에 따르면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이용이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을 저녁 7시 30분에 시작했다. 한국 취재진의 방북이 무산되면서 5명의 북한 기자만 참석했다.

공식 훈련은 김일성경기장에서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한국 대표팀은 일정을 마치고 고려호텔로 이동 중이다.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과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현지에서 경기 상황을 문자로 전달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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