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투수 최원태(왼쪽)-SK 투수 앙헬 산체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을 발표했다.

키움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9 신한은행 MYCAR KBO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회 김하성의 결승 2루타를 시작으로 3득점을 몰아올리며 3-0으로 SK를 꺾었다. 키움은 시리즈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만끽했다.

키움은 2차전 선발로 우완투수 최원태를 예고했다. 최원태는 개인 포스트시즌 데뷔 첫 경기였던 지난 10일 LG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최원태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6경기에 나와 1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승운이 없었을 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차전 후 "데이터를 봤다. 요키시는 고척에서 성적이 좋고, 최원태는 문학에서 성적이 좋다. 경기 결과 상관 없이 최원태로 정해두고 있었다"고 최원태 2차전 등판 이유를 밝혔다.

반격해야 하는 SK는 외국인 1선발 앙헬 산체스가 나선다. 산체스는 지난해 넥센(현 키움)과 플레이오프 3경기에 구원 등판해 3⅓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1승을 안았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64로 강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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