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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현지 상황' 50km 저속 운전, 이메일만 가능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2019년 10월 15일 화요일
▲ 김일성 경기장에서 몸을 푼 대표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용과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1박 2일 평양 원정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상황이 전달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오전 8시께 14일 저녁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이용의 기자회견 내용을 공지했다.

협회 관계자는 "밤 12시 30분쯤 이메일로 전달받았다. PC 메신저 등은 사용이 안되는 것으로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고, 하루 뒤인 14일 평양으로 출발해 오후 4시 10분 평양 순안 국제 공항에 내렸다.

입국 절차를 진행한 뒤 경기장으로 향하는 버스에 오른 것이 오후 6시 40분. 일정이 빠듯해 숙소를 거치지 않고 곧장 경기장으로 향했다.

일정이 빠듯했던 이유 중 하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을 실은 버스가 50km 내외의 저속 운행을 했기 때문이다. 공항에서 출발한 버스는 저녁 7시 30분께 김일성 경기장에 도착했다.

5명의 북한 기자가 참석한 기자회견은 7시 55분 시작해 10분 남짓 진행됐다. 이어 밤 8시25분 공식 훈련을 시작해 50분 간 훈련하고 밤 9시 15분에 훈련이 끝났다. 

선수단은 밤 9시 50분 고려 호텔로 출발했고, 밤 10시 5분에 호텔에 도착한 뒤 곧바로 저녁을 먹고 취침했다. 

선수단 모두 휴대 전화는 물론 태블릿 PC, 책까지 소지하지 못해 철저히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도 업무를 위한 이메일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는 15일 오후 5시 30분 김일성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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