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키움 박병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손목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고 안도했다.

박병호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9 신한은행 MYCAR KBO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0으로 앞선 11회 1사 2루에서 문승원의 공에 손목을 맞았다. 박병호는 주자로 출루했으나 3-0으로 달아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박병호는 교체 후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키움 관계자는 "박병호는 엑스레이 검진 결과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단순 타박상이다. 오늘 경기 전 선수 상태를 한 번 더 체크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박병호의 맹활약으로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선승의 기회를 잡은 키움이 자칫 빌 뻔했던 4번 자리를 채우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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