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프로 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둔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세계 랭킹 44위에 올랐다.

14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임성재는 전주 47위에서 3계단 오른 44위에 자리했다.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는 13일 막을 내린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그는 7타 차를 뒤집으며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임성재는 지난 2018~2019 시즌 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을 거머쥔 그는 투어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임성재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28, CJ대한통운)은 48위에 올랐고 김시우(24, CJ대한통운)는 75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1, CJ대한통운)은 77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는 변함 없니 브룩스 켑카(미국)가 유지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3위를 지켰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9위에 자리했다.

한편 지난주 PGA 투어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한 랜토 그리핀(미국)은 68계단 뛰어오른 108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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