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전 공식 회견에 참석했던 이용 ⓒ대한축구협회
▲ 김일성 경기장에서 훈련한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북한 원정 경기 전 공식 회견에 참석했던 베테랑 수비수 이용(33, 전북 현대)이 경기 엔트리에서 빠졌다.

총 25명의 선수가 소집된 10월 A매치,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 엔트리는 23명이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당일 엔트리에서 이용과 이재익(20, 알라얀) 등 두 명의 선수가 북한전 명단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이용이 빠진 이유는 무릎 통증이다. 13일 일요일 파주NFC서 진행한 오전 훈련부터 오른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낀 이용은 14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서 진행된 최종 훈련에도 참가했으나 부상 우려로 북한전은 빠지기로 했다.

그와 더불어 중앙 수비수 이재익도 명단에서 빠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평양 현지 상황을 전하며 원정팀인 한국이 위아래 하얀 유니폼을 입는다고 알렸다. 홈팀 북한이 붉은 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한다.

현지 전언에 따르면 총 5만명을 수용하는 김일성 경기장에는 4만여 관중이 입장할 예정이다. 양 팀 매니저 미팅을 통해 파악됐다.

한국과 북한의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3차전은 15일 오후 5시 30분 킥오프한다. 생중계는 없고 추후 북한 측이 제공한 영상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경기 상황은 경기장 현장에 인터넷이 설치되어 현지 파견 협회 직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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