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UFC가 부산에 상륙한다.

국내 격투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UFC Fight Night 부산(이하 UFC 부산)'이 12월 21일 토요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입장권 오픈 시간도 정해졌다. UFC 측은 경기 입장권을 17일 낮 12시부터 옥션 티켓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UFC 역사상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다.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랭킹 6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페더급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대결로 정해졌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 팬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건 당연히 정찬성이다. 정찬성은 과거 헤나토 모이카노, 데니스 버뮤데즈, 마크 호미닉에게 압도적인 1라운드 KO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국 선수론 최초로 타이틀전까지 갔던 정찬성은 이번 대회에서 2위 오르테가를 꺾고 다시 한 번 챔피언 도전권을 얻고자 한다.

정찬성의 최근 기세는 좋다. 지난 6월 페더급 랭킹 5위 모이카노를 꺾고 6위로 도약했다. 이번 오르테가와 경기에서도 업셋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UFC 대회가 열린 건 2015년 11월 서울에서 UFC Fight Night ‘헨더슨 vs 마스비달’ 이후 4년 만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해외 중계권 에이전시인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가 이벤트 프로모터로 참여한다.

'UFC Fight Night 부산' 확정 대진

[페더급] 브라이언 오르테가(2위) VS 정찬성(6위)

[라이트헤비급] 볼칸 외즈데미르(7위) VS 알렉산더 라키치(10위)

[미들급] 박준용 VS 마크-안드레 바리올트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플라이급] 알렉산드레 판토자(4위) VS 맷 슈넬(10위)

[여성스트로급] 베로니카 마세도 VS 아만다 레모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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