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축구 대표팀


[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한준 기자]  남북 축구 대결은 2017년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7년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본선 2차전 경기 이후 2년 여 만에 이뤄졌다. 당시 유럽파 선수가 빠졌던 한국에 비해 정예 선수로 경기했던 북한은 이번 대결에 참가하는 선수가 많다.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북한의 선발 명단을 보면 풀백 심효진, 센터백 장국철, 리영철, 미드필더 박명성, 리영직, 리은철, 정일관 등이 또 한번 한국전에 출전한다.

2년 전 한국전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로는 새로이 주전 골키퍼로 떠오른 안태성과 수비수 김철범, 공격수 박광룡(장크트 푈텐/오스트리아), 한광성(유벤투스 U-23/이탈리아)이다. 

이번 경기에는 북한 축구가 낳은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한광성이 등번호 7번을 달고 출격해 화제를 모은다. 한국의 7번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광성은 이탈리아 칼리아리 이적 후 페루자 임대로 세리에B 무대를 거쳐 현재 유벤투스와 계약하고 23세 이하 팀에서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2년 전 북한전에 출전했던 김진수, 정우영, 이재성이 선발 출전했고, 김신욱, 권경원이 벤치에 대기 중이다.

경기는 15일 오후 5시 30분 킥오프한다. 생중계가 없어 대한축구협회가 현지에 파견된 AFC 경기 감독관과 대한축구협회 직원을 통해 주요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