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평양에 태극기가 게양됐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29년 만에 평양 원정이 정확하게 오후 5시 30분에 킥오프됐다. 김일성 경기장에 태극기도 게양됐다. 한국 대표 팀은 북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한국은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른다. 파울로 벤투 감독은 평양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고 조별리그 선두를 굳히려는 각오다.

남북전은 생중계로 볼 수 없다. 14일까지 북한과 생중계 협상을 했지만 끝내 무산됐다. 북한은 생중계 무산에 이어 취재진과 응원단 방북까지 허용하지 않았다. 추후 녹화 영상이 온전히 공개되지 않으면 결과만 알게 된다.

외신에 따르면 4만 관중 표가 모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대한축구협회 측 소식통에 따르면 킥오프 30분 전까지 관중이 없었다. 예상과 달리 초유의 무관중 월드컵 예선전이 치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킥오프는 변수 없이 진행됐다. 오후 5시 30분에 정확하게 남북전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극기도 김일성경기장에 게양됐다. 파울로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황의조 투톱을 최전방에 놓고 북한 골문을 노린다. 북한은 지난 여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한광성이 출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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