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와 수아레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후계자가 된다?

FC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15일(한국 시간) 현재 루이스 수아레스를 대신할 후보로 마커스 래시포드를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이미 팀의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선수다. 그는 2014년 여름부터 6번째 시즘을 보내고 있는데 그간 183골을 기록했다. 바르사의 팀 역사를 통틀어 전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불과 194경기 만에 세운 기록이다. 구단 통산 득점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주제프 사미티에르가 1919년부터 1932년까지 기록한 361경기 184골을 곧 따라잡을 기세다.

문제는 세월이다. 수아레스는 계약이 만료되는 2021년이 되면 34살이 된다. 최근에도 득점 감각은 여전하지만 전성기에 비해 주력에선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 이제 바르사로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다.

후보에 오른 인물이 바로 래시포드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2015-16시즌부터 1군 경기에 출전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프리미어리그 119경기에서 30골과 17도움을 올렸다.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기대에 미치는 성과는 내지 못했다. 2018-19시즌엔 47경기에 출전해 13골 9도움을 올렸고, 2019-20시즌에도 10경기에서 3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선수지만, 특급 골잡이를 원하는 바르사에서 적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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