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 블루윙즈 공격수 타가트가 15일 가오슝에서 열린 대만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2골을 넣고 환호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 공격수 아담 타가트가 날았다. 호주가 대만을 완파하고 승리했다.

호주는 15일 오후 8시 40분(한국시간)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가오슝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대만을 7-1로 잡았다. 3연승 행진으로 B조 1위를 유지했다.

호주는 전반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12분 타가트가 대만 골망을 흔들고, 7분 뒤에 멀티골까지 넣었다. 대만은 전반 21분 첸이웨이가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전반 34분 이르빙이 팀 3번째 골을 넣으며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 막판 이르빙이 추가골로 포효했다. 호주는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대만 원정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호주는 라인을 높게 올려 대만을 상대했다. 대만은 촘촘한 대형으로 웅크렸다. 

그러나 이렇다 할 기회는 없었다. 호주는 특유의 피지컬로 대만 공격을 제어했다. 후반 28분 호주 사우타가 팀 5번째 골을 넣으며 환호했다. 타가트는 후반 32분에 맥클라렌과 교체됐다. 호주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천천히 공격을 전개했고 추가골까지 넣었다. 경기는 호주의 완벽한 승리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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