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성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성민이 플레이오프 최소 투구 홀드 기록을 세웠다.

김성민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9 신한은행 MYCAR KBO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3으로 앞선 5회 무사 1,2루에서 선발 최원태를 구원 등판했다.

김성민은 첫 공에 노수광의 희생번트를 직접 잡아 3루에 던지며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키움 벤치는 김성민을 바로 안우진으로 교체하는 초강수를 택했다.

김성민은 자신의 임무를 100% 완수하고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1구. 팀이 앞서 있던 터라 김성민은 홀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최소 투구수 홀드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2016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진해수(LG)가 기록한 2구였다.

1구 홀드는 포스트시즌을 통틀어도 역대 2번째 타이 기록이다. 전병두(전 SK)가 2010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기록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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