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미노가 타지키스탄전에서도 터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가 또 터졌다. 몽골전에 이어 타지키스탄전까지 골을 넣고 포효했다.

일본은 15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 위치한 파미르 경기장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3-0으로 이겼다. 일본은 타지키스탄을 잡고 3연승에 안착하며 F조 1위를 유지했다.

초반은 팽팽했다. 일본은 짧은 패스로 타지키스탄 진영에 파고 들었다. 미나미노가 골문 앞에서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노렸다. 타지키스탄은 간헐적인 압박으로 일본 패스 길목을 차단한 뒤에 측면 공격으로 전환했다.

후반전에도 그라운드 열기는 뜨거웠다. 타지키스탄이 빠른 역습으로 일본 진영에 파고 들었다. 후반 7분 일본이 선제골로 타지키스탄에 찬물을 끼얹었다. 나카지카가 올린 볼을 미나미노가 헤더로 득점했다.

미나미노가 불을 뿜었다. 후반 10분 히로키의 패스를 타지키스탄 골문 앞에서 깔끔하게 처리했다. 카지키스탄은 2골을 허용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전방에서 빠르게 압박해 일본 수비를 흔들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날카로운 침투 패스도 시도했다.

일본은 아사노 타쿠마를 넣어 공격 템포를 올렸다. 교체는 적중했다. 후반 37분 히로키의 크로스를 받아 아사노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3번째 골이 터지자 구보 다케후사를 투입했다.  경기는 일본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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