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안혜경이 서울에 올라와 창문 없는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안혜경은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에 합격했던 때를 회상하며 일화를 전했다.

안혜경은 김광규와 함께 저녁식사 식재료를 다듬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혜경은 김광규에게 "내가 다닌 초등학교는 폐교될 정도로 조그마한 곳이었다. 중학교는 전교생이 30명 정도 남았다고 한다"고 다.

안혜경은 MBC 합격 당시를 회상하며 "동네에 플래카드 걸렸었다"고 했고, 김광규는 "출세했다"고 반응했다. 김광규는 "서울 처음 왔을 때 압구정 고시원에 살았다"라고 말했고 안혜경 역시 "노량진 고시원에 살았다. 서울 집값 너무 비싸더라"고 공감했다. 그는 "1000:1의 시험에 붙고 '서울 가야 하니까 돈을 달라'고 했는데, '서울에 집 해줄 돈 없다'고 하더라. 합격하고 부모님이 좋아하실 줄 알아서 당황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혜경은 "대학교 때 아르바이트 했던 돈이 있어서 그것만 들고 왔다. 방을 구할 돈이 없어서 바로 고시원에 들어갔다. 창문 없는 방이 5만원이 더 싼 20만 원이었다. 그 방을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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