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우드(왼쪽), 고메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시장에서 4~5명의 유망주를 임대 보낼 계획이다.

맨유는 현재 리그에서 2승 3무 3패로 12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시작된 부진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주축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린다. 유망주 선수들을 임대 보낼 계획이다.

맨유 아카데미에서 니키 버트와 일하는 레스 페리는 15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1월 이적시장 때 일부 유망주를 임대 보낸다. 솔샤르 감독과 이야기가 끝났다"는 계획을 밝혔다.

페리가 언급한 선수는 앙헬 고메스, 타히트 총, 제임스 가너 등이다. 페리는 "고메스, 총, 가너 등 3명의 어린 선수가 임대를 갈 수 있다. 임대를 보낼 기회가 있었지만 일단 맨유에서 뛰는 경기력을 보길 원해 남겼다"고 밝혔다.

세 선수 모두 아직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페리는 "따라서 1월에 결정될 것이다. 그동안 세 선수가 성장해 1군에 들어가 다른 팀으로 가질 않길 바란다"는 여지를 뒀다.

시즌 전만 해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겠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현재까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유망주는 메이슨 그린우드 정도다. 

솔샤르 감독은 세대교체를 예고했으나 성적이 떨어지면서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줄 여유 있는 상황이 되지 않자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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