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
▲ 시리즈 2승1패 역전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리즈 역전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4-1로 이겼다. 휴스턴은 1차전에서 0-7로 패한 뒤 2차전(3-2 승)과 3차전을 연달아 잡으면서 시리즈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선발투수 게릿 콜은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10탈삼진 기록은 이어 가지 못했지만, 양키스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7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면서 4피안타 5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이번 포스트시즌 3승째를 챙겼다.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1회초 1사에서 호사 알튜베가 좌중월 홈런을 날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조시 레딕이 우월 홈런을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7회초 추가점이 나왔다. 1사 만루 유리 구리엘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알튜베가 득점해 3-0이 됐고, 다른 주자들은 한 베이스씩 이동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구리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4-0까지 거리를 벌렸다.  

양키스는 8회말 터진 글레이버 토레스의 우월 홈런으로 4-1로 쫓아갔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는  4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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